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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대한민국의 최고의 배우. 장르의 경계를 넘어 영화배우이자 드라마 배우로 아니 배우 조승우가 장르라는 신조 문화를 탄생시켰다.

 

 

그는 대학생 때 약 1,0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2000년 개봉한 영화 《춘향뎐》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배우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였고, 2002년 영화 《후아유》에서 청춘스타의 면모를 보이며 충무로에 눈도장을 찍었다. 2003년 영화 《클래식》에서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여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2004년 영화 《하류인생》의 베니스 영화제 진출로 짧은 기간 내 세계 3대 영화제에 자신의 주연작을 다시 선보이며 외신의 이목을 끌었다. 2004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열연으로 '조승우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뮤지컬 시장의 대중화를 가속화시켰고, 2005년 영화 《말아톤》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국내외의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명성을 얻었다.

 

 

2005년 뮤지컬 《헤드윅》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호평을 받았으며, 2006년 영화 《타짜》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충무로 대표 배우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7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도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영화)와 대학로(뮤지컬)를 동시에 아우르는 거의 유일한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1년 영화 《퍼펙트게임》에서 실존 인물을 빙의 수준으로 표현해내며 연기적인 측면에서 극찬을 들었다. 2012년 드라마 《마의》에 출연하여 배우 데뷔 후 처음 하게 된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그 해 방송사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스크린과 무대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15년 영화 《내부자들》의 흥행으로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으며,

 

2017년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극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에게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라이프》에서 전작 못지 않는 절도 있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큰 호평을 받았다

 

조승우의 유년시절

조승우는 1980년 3월 28일(음력 2월 1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잠원동(現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님이 조승우가 3살 때 이혼했기 때문에 조승우는 어머니 슬하에서 누나와 유년 시절을 보냈고, 이 시절 집안 사정 때문에 잠깐 망원동 단칸방에서 살기도 하였으며, 그 후 서초동에 터를 잡고 어머니, 누나와 계속 살아왔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도 유명한 조승우는 누나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엄마가 어딜 가셨는데 밤늦도록 안 돌아오시면 위험하니까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누나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면 기도하고, 걱정 근심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다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라고 밝히며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을 사소한 것 하나도 기도를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조승우의 초 중 고교 사진(출처: 나무 위키)


한편 뮤지컬 배우이자 교수인 조승우의 누나 조서연에 따르면, 조승우의 어머니는 이혼 후 아버지 없이 어린 두 남매를 키우느라 의상실, 화장품가게, 커피숍, 음식점까지 안 한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 힘든 상황에서 남매는 서로 의지를 하며 자랐고, 조서연은 "제가 중학교 다닐 때였는데 승우가 하루는 천 원짜리 지폐 몇 장을 건네주면서 ‘누나 돈 없지? 이거 써. 난 필요 없어’ 하는 거예요. 얼마나 착한데요. 마음 씀씀이가 비단결이죠. 제게 승우는 든든한 동생, 힘이 되는 동생입니다."라고 어린 시절의 일화를 밝히며 조승우는 '오빠 같은 동생'이라고 남매간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났다.

 

조승우의 생부는 노래 'YMCA' 등을 히트시킨 가수 조경수이고, 그는 조승우의 어머니와 이혼 후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그 나라에서 생활하다 알게 된 MBC 공채 6기 탤런트 출신 조혜석과 한국으로 돌아와 재혼을 하였다. ​ 생부 조경수는 방송 출연을 통해 조서연과 조승우 남매를 자주 거론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일방적인 언급이며 정작 남매와 가족으로서 친밀한 왕래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음악 교육을 받았다는 조승우는 무엇을 배운다는 자체가 일처럼 느껴져서 싫었고, BMX 자전거와 야구를 좋아하며 스포츠에만 관심이 있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계원예고에 다니는 누나 조서연이 알돈자 역으로 출연한 청소년 버전 뮤지컬 《돈키호테》를 보고 감동을 받았고, 그 후로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 이 뮤지컬을 볼 당시 그는 '꿈'이 없는 소년이었는데, "꿈과 이상을 포기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일"이라는 극중 세르반테스의 대사가 꼭 본인에게 하는 이야기 같았다고 한다. 공연을 보는 내내 울고 웃으면서 모든 감정을 쏟아냈다는 그는 공연이 다 끝난 후에도 일어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앉아서 '뮤지컬 배우가 되어서 저 배역으로 무대에 서게 해 달라'라고 기도를 했다고 한다.

조승우의 어머니는 장래희망을 갖게 된 조승우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그의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그는 자신의 누나가 다니고 있는 계원예고 연극영화과에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예고의 학생이 된 조승우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뮤지컬 《돈키호테》, 《방황하는 별들》, 《가스펠》, 《우리 읍내》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웠으며, 학교의 뮤지컬 공연이 시작되면 거의 날마다 학교에서 먹고 자다시피 하며 뮤지컬에 열정을 보였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뮤지컬

영화

2000 《춘향뎐》 이몽룡 주연 11만명 제53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2001 《아미지몽》 안지훈 주연 인터넷 영화
2001 《와니와 준하》 이영민 조연
2002 《후아유》 지형태 주연 9만명
2002 《YMCA 야구단》 마부 청년 우정 출연
2002 《H》 신 현 주연 9만명
2003 《클래식》 오준하 주연 154만명
2004 《하류인생》 최태웅 주연 55만명 제61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2005 《말아톤》 윤초원 주연 514만명
2006 《도마뱀》 차 조강 주연 39만 명
2006 《타짜》 김 곤(고니) 주연 684만명
2008 《고고 70》 임상규 주연 58만명
2009 《불꽃처럼 나비처럼》 무명(요한) 주연 169만명
2011 《퍼펙트게임》 최동원 주연 150만명
2012 《복숭아나무》 최상현 주연 3만명 독립 영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초청
2015 《암살》 김원봉 특별 출연 1270만 명
2015 《내부자들》 우장훈 주연 915만명
2018 《명당》 박재상 주연 208만 명


드라마

2012-2013 MBC 《마의》 백광현 주연
2013 MBC 《이상 그 이상》 이상 주연 단막극 노 개런티 출연
2014 SBS 《신의 선물-14일》 기동찬 주연
2017 tvN 《비밀의 숲》 황시목 주연
2018 JTBC 《라이프》 구승효 주연
2020 tvN 《비밀의 숲 2》 황시목 주연
2021 JTBC 《시지프스: the myth》 주연

 

뮤지컬

의형제, 명성황후, 지하철 1호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맨 오브 라만차, 닥터지바고, 스위니 토드 등 다수 작품 출현

 

말 말 말

배우 조승우의 이름으로 다시 쓰는 한국 대중문화의 오늘! 대중문화와 순수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의 장인!

그는 유순한 듯하면서도 날카로운 분위기의 마스크와 빈틈없이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동 나이 때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다. 그의 천재적인 연기력과 장악력은 정말 조승우표 연기라는 말과 조승우가 곧 장르다 라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감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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