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현대중공업 시초가 상장일 전망 및 따블 따상 시세차익

현대중공업이 오는 16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앞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만큼 상장 첫날 주가에 많은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중공업의 전망 및 규모 그리고 따상 따블의 시세차익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가 상장 전망

 

현대중공업은 총 상장주식수는 보통주 8877만3116주로, 공모주식 수는 1800만주(모집 100%)로 공모가는 6만원으로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 기준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 규모입니다.

 

현대중공업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6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됩니다.

 

 

 

 

 

1. 현대중공업 공모가

앞서 ‘고평가’ 논란으로 입길에 올랐던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과 달리 현대중공업은 희망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 상단은 5조3264억원으로 시장의 평가(6조원)보다 낮은편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77~0.89배로 경쟁사인 삼성중공업(1.1배), 대우조선해양(1.10배)보다 낮게 산정되었습니다. 

 

 

2. 현대중공업 전망

현대중공업의 가장 문제가 되는 이슈는 소송입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은 45건이 있으며, 가장 큰 국제 소송은 지난해 2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OC가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에 제기한 국제중재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05년 KOC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주해 2010년 8월 완공 한 파이프라인의 일부에 하자가 있다며 중재 소송을 냈습니다. 국제중재법원에 제소되면 보통 판결까지 2~4년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3. 따블 따상 시세차익 계산

상장 첫날 현대중공업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을 기록하면 주가는 최고 15만6000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 때 공모가 대비 주당 시세 차익은 9만6000원입니다.

따블 : 시초가 120,000원( 1주당 6만원 시세 차익)
따상 : 상한가 156,000원 ( 1주당 9만 6천원 시세 차익)

 

 

 

 

 

4. 유통 물량

현대중공업은 국내와 해외 기관이 받아간 물량은 각각 640만8700주(35.6%), 349만1000주(19.4%)다. 기관 물량 중에선 약 60.3%가 의무보유확약이 걸려 있습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10% 내외로 공모주 수급이 가장 좋은 종목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SK바이오 사이언스는 유통주식 비중이 25.6%, SKIET는 24%, 카카오뱅크는 27%, 크래프톤은 41.5%였습니다.

 

​ ​

댓글